-
와인 첫 경험한 한반도 세대는 400년 전 나가사키 조선인?
━ 와글와글, 와인과 글 〈끝〉 나가사키 ‘고려교’. 뒤로 보이는 건물이 이세노미야 신사다. [사진 손관승·위키피디아] 그 다리를 만난 것은 우연이었다. 일본 나가사키의
-
이게 일본판 롤스로이스다, 일왕이 탄 ‘8억짜리 오픈카’ 유료 전용
“일본을 대표하는 유일무이(有一無二) 브랜드.” 이런 홍보 문구를 내건 차가 있습니다. 그런데 56년간 일본에서만 팔다 보니 사실 외국 사람에겐 아직 생소한 차예요. ‘센추
-
[문병주의 시선] 이균용의 ‘히드라’ 퇴치법
문병주 논설위원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는 일부 후배 판사들에게 ‘벙커(bunker·골프장 모래구덩이)’로 불린다. 한번 빠지면 나오기 어려운, 같이 일하기
-
김치논쟁 사이버서 한국측 일방승리
한국과 일본간에 벌어지고 있는 김치 원조논쟁이 사이버세상에서 한국측의 일방적인 승리로 손쉽게 끝날 전망이다.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초 김치사이트(www.kimchi.com)는
-
"호미곶 가꾸기는 나라사랑 입니다"
"호미곶은 민족정기가 어린 곳입니다." 지난 4일 포항시 남구 대보면 구만리 호미곶(虎尾串) 해안도로변에서는 나무 가꾸기 행사가 열렸다. 호미수회(虎尾樹會) 회원 1백여명은 지난
-
일본의 뿌리 한국문화 제4부 |한반도서 건너간 진씨모신 신사많다
교토일원에 5세기경 한국으로부터 도래하여 번영한 진씨족들의 유적을 답사하기위해 친구인 재일한국인거류민단 오사카본부의 선전부장 최규섭씨와 함께 갔다. 오사카의 우메다(매전)역에서 경
-
日本式지명 바꾼다 내무부,4월말까지
내무부는 8일 광복 50주년을 맞아 일제시대때 일본식 지명으로 변경된 행정구역 명칭을 찾아내 우리 고유 지명으로 바꾸기로했다. 내무부는 『우리 지명에 스며있는 일제의 잔재를 청산,
-
‘잡탕’ 우리말 사전, 언제 고칠건가
한글학회 김승곤(82) 회장이 ‘조선어학회 사건’(1942~43)으로 일제에 검거된 당시 회원 33인의 사진 앞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. 최정동 기자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한
-
[상권분석] 강남 고급 상권의 랜드마크 ‘서래마을’
반포4동 주민센터 표지판은 한글과 프랑스어로 공동표기 되어있다.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부촌이자 한국에 거주하는 프랑스인의 절반이 머물고 있는 서래마을. 프랑스의 지명을 딴 몽마르트
-
[사설] 외교로 풀되 원칙 훼손은 안 된다
독도 인근의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(EEZ)에 대한 일본의 해양탐사 계획에서 촉발된 한.일 갈등이 협상 국면으로 넘어갔다. 어제 방한한 야치 쇼타로(谷內正太郞) 일본 외무성 차
-
이철희·장영자 어음사기 수사 검찰발표
▲대검찰청은 지난 4월29일 대화산업주식회사 회장 이철희와 동인의 처 장영자 부부가 거액의 기업어음을 사채시장에 불법 유통시키면서 경제 질서를 교란시키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
-
'대마도는 우리땅' 전국 지도 나왔다
대마도(對馬島·일본명 쓰시마)를 우리 영토로 표시한 전국 지도가 나왔다. 3년간의 작업 끝에 전지 크기의 독도지도를 만든 지도 제작자 안동립씨(53)는 대마도를 넣은 축척 60만분
-
"서울시내 일제유산답사기"-정운현 지음
왕조시대 유산인 궁들이 꼭 규모가 커야만 자랑거리가 될까마는서울시내 궁들을 돌아보면 다른 나라 왕궁에 비해 지나치게 초라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.특히 지금처럼 왜소한 모습으로
-
전국 地籍 재조사 추진 배경-과학적 토지정책 추구
정부가 엄청난 예산을 들여가며 지적(地籍)재조사 작업을 벌이기로 한 것은 현행 지적시스템의 낙후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각종 경계분쟁과 행정적 손실을 더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는 판단
-
서로 “배신자”… 갈라선 의형제/정주영김동길의원 애증의 전말
◎“결연사실 공개에 심한 분노” 정주영/“탈당 배후조종 당깨려한다” 김동길/“돈잘쓴다말 잘듣는다” 착각서 출발/대선직전 김씨에 “백억줄테니 결혼” 제의도/당권이양 파기·기금백지화
-
[동아시아 학술회의 기조강연·발제문 주요내용]
지정학적 동아시아론이 경계해야 할 함정은 과거 서구열강이 그랬든 것과 같은 자기중심적 패권주의다. 지명관 교수는 기조강연문 '전환기의 동아시아' 를 통해 "이제 지정학적 우위를 추
-
[박정호의 사람 풍경] 부자가 되고 싶은가, 아이디어가 있는 박물관에 가라
━ 원주 치악산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 한선학 고판화박물관장이 그가 가장 아끼는 소장품인 조선시대 ‘오륜행실도(五倫行實圖)’ 목판을 들고 있다. 일제강점기 일본식 화로 외곽
-
모든 것은 오타니로 통한다, 팀 확 바꾸는 LA 에인절스
오타니 쇼헤이. [AP=연합뉴스] 메이저리그 무대를 아직 밟지도 않은 신인이 팀 전체를 바꾸고 있다. 최근 미국 프로야구 LA 에인절스 입단을 결정한 일본의 ‘이도류’ 오타니 쇼
-
인천, 경기 수원 상인들도 “일본제품 안 팔아요”…불매운동 확산
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동시장 입구. "우리 시장은 일본제품 취급 안 해요~"라고 적힌 현수막이 붙었다.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 국가(화이트 리스트·수출심사 우대국가)에서 제
-
남관표 주일대사 "한·일관계 굉장히 중시 기조, 흔들림없다"
남관표 신임 주일대사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남관표 신임 주일대사가 7일 “우리 정부가
-
청와대, 대통령 발의 개헌안 전문 공개 (전문)
청와대 조국 민정수석(가운데)이 2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권력구조를 포함한 대통령 발의 개헌안 3차 발표를 하고 있다. 왼쪽부터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, 조국 민정수석, 김형
-
문 대통령에게 보고한 정부 개헌안, 어떤 내용 담겼나
[연합뉴스]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(위원장 정해구)가 13일 문재인 대통령에 정부 개헌안 초안을 보고했다. 지난 2월 13일 발족한 특위는 국민 의견 수렴 및 분과위 논의를 거
-
오페라하우스→텃밭→미래섬?…서울시장 영욕 깃든 노들섬
지금은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196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물놀이 장소로 첫손에 꼽히던 곳이 노들섬이다. 고운 모래밭이 펼쳐진 노들섬의 동쪽은 ‘한강 백사장’으로 불리며 여름
-
"日, 벚꽃으로만 한 해 1조6000억원 외화 빨아들이는 중"
"외국인들이요?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일 겁니다. "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우에노(上野)공원의 관계자가 이렇게 말했다. 지난달 30일 밤 일본 도쿄의 벚